‘머니게임’ 이성민 “국가관-경제관 표현 힘들어…사명감 들더라”

입력 2020-01-08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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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 이성민 “국가관-경제관 표현 힘들어…사명감 들더라”

배우 이성민이 ‘머니게임’ 속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는 tvN 새 드라마 ‘머니게임’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고수, 이성민, 심은경, 김상호 감독 등이 참석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성민은 ‘머니게임’ 속 연기의 특징을 묻는 질문에 “사실 이 작품이 힘들었다. 캐릭터의 문제가 아니라 이 캐릭터가 가진 국가관이나 경제관 등이 복합되어 있는 인물이다. 그런 걸 표현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성민은 “기존에 내가 해 온 한두 가지 캐릭터들과 다르게 더 신중해야 했다. 이 캐릭터가 어떻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해석될지 몰라 사명감을 가지고 연기한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 드라마다.

극중 고수는 대한민국 최고 경제학자의 아들이자 국가 최대의 경제위기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신파 경제관료 채이헌 역을 연기한다. 이성민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위해 못할 일이 없는 야망가이자 금융위원장 ‘허재’ 역을 맡는다. 심은경은 돈도 빽도 없이 근성과 노력만으로 공직에 올라온 흙수저이자 정의감 넘치는 신임 사무관 ‘이혜준’으로 분한다.

사진=뉴스1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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