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 고수 “기재부 관료 연기? 처음엔 ‘이게 뭔가’싶더라”

입력 2020-01-08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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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 고수 “기재부 관료 연기? 처음엔 ‘이게 뭔가’싶더라”

배우 고수가 기획재정부 관료 연기를 위한 준비 과정을 밝혔다.

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는 tvN 새 드라마 ‘머니게임’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고수, 이성민, 심은경, 김상호 감독 등이 참석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고수는 이날 대한민국 최고 경제학자의 아들이자 기획재정부 관료 캐릭터 연기에 대해 “처음에는 ‘이게 뭐지?’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우리가 어려워하면 보는 분들도 어려워 할 것 같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래서 배경지식을 공부하려고 했다. 유튜브 등도 참고했다”며 “그리고 대본이 미리 나와 있어서 공부할 수 있었던 것도 많은 도움이 됐다. 현장에서도 스태프와 감독님들이 다른 생각 하지 않고 집중할 수 있도록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 드라마다.

극중 고수는 대한민국 최고 경제학자의 아들이자 국가 최대의 경제위기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신파 경제관료 채이헌 역을 연기한다. 이성민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위해 못할 일이 없는 야망가이자 금융위원장 ‘허재’ 역을 맡는다. 심은경은 돈도 빽도 없이 근성과 노력만으로 공직에 올라온 흙수저이자 정의감 넘치는 신임 사무관 ‘이혜준’으로 분한다.

사진=뉴스1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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