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부여됐다” 오달수 참여 독립영화 ‘요시찰’ 크랭크업
배우 오달수 참여 독립 영화 ‘요시찰’(감독 김성한)가 최근 크랭크업 후 본격적인 개봉 준비에 돌입했다.
영화 ‘요시찰’은 모든 것이 통제 되고, 정해진 규정 안에서 살아야하는 감옥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작품. 오달수는 극 중 ‘신’역으로 자신이 진짜 신이라고 생각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인물로 분한다. 제 발로 들어간 감옥에서 목사, 스님, 사형수 등 다른 사연을 가진 캐릭터들과 어우러지며 블랙코미디 장르의 특성을 온전히 살릴 예정. 김정욱 등 여러 배우와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오달수는 “오랜만에 독립영화에 참여하는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 선·후배 및 스태프들과의 호흡이 좋았고 나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어준 작품이다. 우수한 독립영화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해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달수는 개성 넘치는 연기를 바탕으로 강렬한 신 스틸러부터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내는 주연까지 어떠한 캐릭터를 만나도 완벽히 소화해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며 “영화 ‘도둑들’에서는 주연 ‘앤드류’ 역을, ‘7번방의 선물’에서는 교도소 안 무소불위의 권력자이지만 기역자도 읽을 줄 모르는 무식한 조폭 소양호 역을, ‘국제시장’에서는 덕수(황정민)의 죽마고우이자 매번 새로운 소식을 가져다주는 극의 흐름을 이끄는 캐릭터로 맹활약했다.
이 외에도 ‘변호인’, ‘조성명탐정’ 시리즈, ‘암살’, ‘베테랑’ 등의 유수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만났고,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 패턴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호평받았다.
오달수의 참여한 영화 ‘요시찰’은 후반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