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창모 응원 “사재기 의혹? 수준 맞춰 놀아주면 같은 사람 돼”
래퍼 박재범이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된 창모를 응원했다.
창모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말씀 하나 드린다. 전 1등하면 축하 받을 줄 알았다. 근데 오해를 받고 있다. 수많은 팬 분들이 저한테 신경 쓰지 말라고 응원한다 해줘서 늘 고맙다. 근데 팬들 말 듣고 신경 끄려 해도 기분이 구린 건 사실이다. 떳떳하게 1위했는데도 오해받을 바엔 그냥 내려가고 싶다. ‘Meteor’ 듣지 말아달라”고 토로했다.
창모의 글이 올라온 이후 많은 동료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박재범은 “네가 최고의 자리에 있을 때 사람들은 널 비난하고 싶어 한다. 사람들이 어떤 말을 하든지 그건 본인에게 달려있지 않지만, 그걸 보고 어떻게 반응할지는 본인에게 달려있다”며 “그들의 수준을 맞춰 놀아주면 본인도 똑같은 사람이 된다. 이걸 어떻게 극복하고 나가느냐에 따라 창모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유산을 남길지가 달려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한국말 못해도 이해하길. 내가 너무 꼰대 같이 안 보이길. 어쨌든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이밖에 래퍼 타이거JK, 비와이, 한요한 등도 “네가 1위인 게 자랑스럽다”며 창모를 위로했다.
앞서 창모는 지난해 11월 첫 정규앨범 ‘Boyhood’를 발매했다. 그 중 타이틀곡 ‘Meteor’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창모의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됐고, 창모는 “내가 추구하는 가치만큼은 흐려놓지 말라”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래퍼 박재범이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된 창모를 응원했다.
이밖에 래퍼 타이거JK, 비와이, 한요한 등도 “네가 1위인 게 자랑스럽다”며 창모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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