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前 엑스원’ 이한결-남도현 유닛 활동? V라이브 채널 오픈

입력 2020-01-08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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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前 엑스원’ 이한결-남도현 유닛 활동? V라이브 채널 오픈

엑스원 출신 이한결과 남도현이 듀엣으로 활동에 나설까.

이한결과 남도현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는 8일 두 사람의 공식 SNS를 통해 합동 V라이브 채널 오픈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이한결, 남도현의 V LIVE 채널이 오픈되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이한결, 남도현과 함께해 주세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한결과 남도현픠 V라이브 채널은 공지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팔로워 수가 2만명을 돌파했다.

앞서 이날 뉴스엔 보도를 통해 엑스원 멤버 일부가 유닛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이에 이한결과 남도현이 그 주인공일지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MBK엔터테인먼트 측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한결과 남도현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의 멤버로 합류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마지막 방송에서 문자 투표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엑스원의 활동에 빨간 불이 켜졌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용범 CP와 안준영 PD 등은 연습생들의 소속사에 향응을 제공받고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안 PD는 수사 과정에서 ‘프로듀스X101’와 전 시즌 ‘프로듀스48’에서 순위 조작이 있었음을 시인했다.

‘조작돌’이라는 오명에 엑스원은 결국 해체를 결정했다. 6일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와 CJ ENM은 엑스원의 해체를 공식화하고 이를 발표했다. 각 소속사는 “엑스원 각 멤버 소속사(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했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 결정했다”고 밝혔다. CJ ENM 역시 “당사는 엑스원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엑스원 해체를 결정한 각 소속사 입장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한결과 남도현은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SNS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먼저 이한결은 “먼저 기사로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행복했다. 여러분들께서 주신 사랑 절대 잊지 않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런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건 엑스원과 원잇이 있어서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지금까지 정말 감사하고 고마웠다. 우리를 위해 고생해주신 스윙엔터테인먼트 여러분께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남도현도 심경을 전했다. 그는 “우리 소식을 접하고 놀랐을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활동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했다. 엑스원으로서 함께했던 소중한 기억들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엑스원 형들과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응원해주셨던 원잇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도현은 “빠른 시간 내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엑스원은 해체하지만 아이즈원은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CJ ENM은 7일 동아닷컴에 “아이즈원 활동 재개는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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