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맵 없는 반려동물 산업 업계 표준화·교육강화 과제”

입력 2020-01-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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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석명용.

한국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이 뛴다

사단법인 한국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이사장 석명용)은 지난해 10월 국내 반려동물산업 관련 단체 중 최초로 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반려동물산업협동조합은 지난해 7월 22 일 창립총회를 열었고, 불과 두 달 만에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반려동물사업 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협동조합에는 50개 업체가 모여 반려동물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협동조합은 사업자들의 권익 보호에 힘쓰는 한편, 업계 표준화와 교육 홍보 등에 집중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신속하게 내준 이유는 반려동물 산업의 위상을 높이 평가하고 협동조합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급성장 가도를 달리며, 지난해 3조 원을 돌파했다.

석명용 반려동물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반려동물산업 분야가 개별적으로 보면 영세하고, 표준적인 로드맵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석 이사장은 “사업을 할 때, 구매·판매와 더 나아가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때 애로사항이 많다”면서 “반려동물산업협동조합이 반려동물산업의 표준을 만들고, 국민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협동조합의 새해 목표도 ‘표준화와 교육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석 이사장은 “표준화가 가장 시급하고, 대중교육 사업도 필요하다. 반려견 협회나 동호회 등을 섭외해 함께 좋은 제도를 만들고 정착 시켜야 한다. 국가에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해서 예산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승 객원기자 inewsma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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