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이 장인어른의 폭풍 잔소리에 당황했다.
8일 방송된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최민환의 장인은 곧 출산을 앞둔 딸 율희의 집을 찾았다.
이날 최민환은 오랜만에 만난 장인에게 배달 음식을 대접했고, 장인은 “(민환이가) 전에는 음식도 잘해주더니 안 해주냐”며 폭풍 잔소리를 시작했다. 이에 최민환은 “얼마 전에 대게도 삶아먹고 스테이크도 구워먹었다. 시켜먹는 건 오랜만이다”라며 위축된 모습을 보인다.
그러자 장인은 “그런 거지? 율희 좀 잘 챙겨줘. 병원에 입원해보니 율희와 추억이 없더라. 어느 순간 아기에서 성인이 됐다. 중간이 없이 건너뛰었다. 너한테 못했던 거 생각하니 민환이한테 잔소리하게 된다”며 잔소리를 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손녀들 태어나면 탕수육 줄 거냐”고 물었고 최민환은 “잘하겠다”고 다짐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민환-율희 부부는 곧 태어날 쌍둥이의 성별을 밝혔다. 율희는 “쌍둥이가 공주님들이다. 꿈을 다 이룬 것 같다”고 기뻐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