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윤이 배우의 길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8일 방송한 ‘본격 연예 한밤’은 배우 장동윤을 만나 인터뷰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SBS 정윤식 기자가 깜짝 등장했다. 정윤식은 5년 전 강도를 잡은 정동윤을 최초 보도한 기자다. 보도 이후 장동윤은 ‘강도 잡은 훈남 대학생’으로 알려지며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한다.
장동윤은 “실제로 그 때 (금융계) 인턴 합격을 한 상태였다. 근데 이런 기회가 다시는 안 올 확률이 높으니까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연기 처음에는 모든 게 다 어려웠다. 전쟁터에 맨 몸으로 뛰어든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녹두전’에서 여장 남자를 맡은 소감으로는 “무언가를 배워서 캐릭터를 창조하는 일이 재밌더라. 제가 가진 것들로 연기하는 것보다 도전해서 만드는 게 재밌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