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백종원의 골목식당’ 돈가스집 #제주 오픈기 #루머 해명 (종합)

입력 2020-01-09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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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백종원의 골목식당’ 돈가스집 #제주 오픈기 #루머 해명 (종합)

포방터든 제주도든 장소는 중요하지 않았다. 초심과 열정을 잃지 않은 돈가스집 두 사장님이 새로운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해내며 안방 1열에 큰 감동을 안겼다.

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포방터 시장을 떠나 제주에 정착한 돈가스집의 영업 첫날이 그려졌다.

아직 오픈 전인데도 이미 늘어진 대기 줄에 ‘골목식당’ 세 MC들은 연신 감탄했다. 정인선은 “깜짝 놀랐다. 지인의 메시지에 의하면 어젯밤 10시에 이미 줄 서 있었다더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우리 장모님도 포방터에서 줄을 섰다가 3번 실패했다”며 “그래서 제주도 오픈 첫날에 가시라고 했다. 그런데 안 되겠더라. 하지만 우리는 얄짤 없다. 나도 못 먹을 상황”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공개된 제주도 돈가스집 내부는 훨씬 더 넓어진 주방으로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제주도를 돈가스 성지로 만들려는 마음이다. 돈가스 후진 양성을 위해 주방 공간을 넓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돈가스집 사장님은 제주도까지 함께 온 첫 제자와 재료 준비에 나섰다. 그는 제자에게 “돈가스 되게 쉬운 것 같았지? 쉽게 생각하고 덤벼들었지? 알면 알수록 재밌고 미스터리하다. 하지만 하나하나 풀어가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못 드시는 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 드실 수 있는 손님들께 최대한 더 맛있게 만들어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만드는 수밖에 없다. 네가 그만큼 더 노력해야한다”고 가르쳤다.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백종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흐뭇하게 미소 지었다.

돈가스는 제주도 흑돼지, 백종원이 소개해준 제빵 전문가의 빵가루, 특별 배합한 기름과 만나 더욱더 업그레이드됐다. 테스트 결과는 말 그대로 ‘대박’이었다. 백종원은 “소스 없이 먹어도 이 맛이면 끝난 것”이라고 감탄했다. 그는 “돈가스의 끝판왕은 소스 필요 없이 소금만 찍어 먹어보고 싶어지는 맛”이라며 “완벽하다. 흑돼지와 빵가루가 만나니 끝이다 끝”이라고 극찬했다.

백종원의 테스트도 합격을 받고 모든 오픈 준비를 마친 돈가스집. 이들이 맞은 첫 손님은 오픈 전날 밤 11시부터 대기한 손님이었다. 돈가스집 사장님은 몸살에도 투혼을 벌이며 첫 영업을 무사히 마쳤다. 남편 사장님은 “손님 앞이라 기침을 참고 일했다”고 고백했고 아내 사장님은 “인력부족으로 홀에 자리는 SMSE[ 전보다 더 많은 손님들이 기다리시는 모습을 보니 미안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후 오픈한 지 한달 여 흐른 시점 백종원이 돈가스집에 기습 방문했다. 이들은 돈가스집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루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루머는 모두 거짓이었다.

아내 사장님은 “아직 100인분 한정이라 죄송한 마음이 크다. 생산량을 늘리려면 기술을 나눌 수제자가 필요한데 우리의 기술 전수 조건은 최소 5년간은 제주도에서 장사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프랜차이즈 진행으로 오해하더라”며 “제자를 모집하겠다고 공고한 게 체인점 소문으로 번졌다. 현재까지 프랜차이즈 계획은 없다. 제주의 돈가스 발전을 위해 기술을 나눔할 뿐”이라고 해명했다.

백종원도 “돈가스집은 체인점도 아니고 내 회사 소속도 아니다. 제주의 돈가스 발전을 위해 도움을 줄 뿐이지 경영과는 전혀 상관 없다. 수익금도 수수료도 받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예약제를 시행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사재기의 우려를 막기 위해서였던 것. 백종원은 “인터넷 예약 자동프로그램으로는 사재기 예약 후 비싸게 재판매가 가능하다더라. 지금도 대리 대기자로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인터넷으로 하면 더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내 사장님도 “실제로 대리 대리자를 여러번 봤다”며 “부정 대기자는 정당하게 기다리는 손님들에게 큰 피해를 준다”고 우려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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