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 韓 최대 금융 스캔들 서막…하이라이트 풀버전 공개

입력 2020-01-09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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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에서 그려낼 ‘대한민국 최대 금융스캔들’의 시발점이 드러나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머니게임’ 측이 8일, 5분 분량의 풀버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 드라마다.

공개된 풀버전 하이라이트 영상은 대한민국 최대의 금융스캔들의 시발점이 되는 ‘정인은행 BIS 조작 사건’을 조명하며 강렬하게 포문을 연다. 금융위가 언론 브리핑에서 정인은행의 BIS비율(각 은행의 자기자본비율로, 은행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점검하는 핵심 지표)을 실제보다 낮은 수치로 공표하고 이를 고수(채이헌 역)와 심은경(이혜준 역)이 간파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

이와 함께 고수-이성민(허재 역)-심은경의 첨예한 대립이 펼쳐져 폭발적인 몰입도를 자아낸다. ‘국익을 위한 조정’이라고 주장하는 이성민과 ‘사익을 위한 조작’이라고 여기는 고수-심은경 그리고 조작 사실을 고발하려는 고수-심은경과 은폐하려는 이성민이 맹렬하게 격돌하는 모습이 파란을 예고,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수직상승 시킨다.

그런가 하면 고수-이성민-심은경은 ‘믿고 보는 연기파 군단’답게 5분의 러닝타임을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꽉 채워 시선을 강탈한다.

뿐만 아니라 유태오(유진한 분)를 비롯해 최병모(나준표 역)-최덕문(국경민 역)-조재룡(조희봉 역)-오륭(박수종 역)-최웅(한상민 역)-방은희(이만옥 역)-김정팔(진수호 역)-미람(진마리 역)과 특별출연 정동환(채병학 역)-전무송(곽노인 역) 등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머니게임’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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