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요한 해체심경 “과분한 사랑 감사, 엑스원 멤버들 응원해달라”

입력 2020-01-09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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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요한 해체심경 “과분한 사랑 감사, 엑스원 멤버들 응원해달라”

그룹 엑스원 센터 김요한이 해체 심경을 전했다.

김요한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엑스원이란 그룹으로 멤버들과 활동하는 동안 한마음이 되어서 앞으로 나아가며 많은 걸 느끼고 배운 시간이었다"며 "벅차고 과분한 사랑을 느꼈다"는 내용의 편지글을 게재했다.

이어 "엑스원으로 같은 길을 함께 갈 수는 없지만, 끝까지 서로를 응원하자고 멤버들끼리 약속했다. 함께는 아니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앞으로 하나하나 갚아나가겠습니다. 우리 원잇분들도 끝까지 저와 우리 멤버들을 응원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여러분들 곁에 빠른 시일 내에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엑스원의 해체를 야기한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의혹은 '프로듀스X101'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수가 모두 특정 숫자의 배수로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불거졌다. MBC 'PD 수첩' 등이 프로그램 참가 연습생 및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투표 조작설에 힘을 실으며 더욱 논란이 됐다.

안준영PD 등은 경찰 조사에서 전시즌 조작을 시인했고, 지난해 10월30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들에게 사기,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경찰은 CJ ENM 고위 관계자를 포함해 10여 명을 입건해 개입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후 2019년 12월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가 사과 기자회견에서 엑스원,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를 돕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결국 지난 6일 엑스원은 해산을, 아이즈원은 복귀를 하기로 결정했다.


[다음은 김요한 편지글]

안녕하세요. 요한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찾아뵙는데 웃으면서 좋은 소식을 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고민 끝에 편지를 남겨봅니다.

엑스원이란 그룹으로 멤버들과 활동하는 동안 가족같은 형들, 친구, 동생들과 웃고 울고 한마음이 되어서 앞으로 나아가며 많은 걸 느끼고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또 저희에게 좋은 관심을 주신 여러분들과 우리 원잇들 덕분에 너무 벅차고 과분한 사랑을 느꼈습니다.

엑스원으로 같은 길을 함께 갈 수는 없지만, 끝까지 서로를 응원하자고 멤버들끼리 약속했습니다. 제가, 저희에게 주신 사랑 멤버들과 하나하나 다 같아 나아가겠다고 약속했었는데 지켜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함께는 아니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앞으로 하나하나 갚아나가겠습니다. 우리 원잇분들도 끝까지 저와 우리 멤버들을 응원해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에게 정말 선물같은 시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여러분들 곁에 빠른 시일 내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2020.1.8. 김요한 드림.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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