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한국, 이제는 이란-우즈벡… 철저한 대비 필요

입력 2020-01-10 0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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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간신히 승리했으나 이제는 더 강한 상대를 만난다.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이동준의 극장골에 힘입어 중국을 물리쳤다. 다음 상대는 이란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한국 축구 대표팀은 9일 오후 10시 15분 태국 송클라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3점을 얻어 C조 1위로 올라섰다. 앞서 열린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은 1-1로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씩을 얻었다.

한국은 전반 내내 파상공세를 퍼부었음에도 중국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후반에는 조급한 모습을 보이며 균형을 깨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후반 45분까지 득점에 실패해 중국과 0-0 무승부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이동준이 균형을 깼다.

이동준은 후반 추가시간 김진규의 패스를 받아 그토록 열리지 않던 중국의 골문을 갈랐다. 한국이 중국을 1-0으로 물리치고 승리를 거뒀다.

이제 한국은 오는 12일 이란, 15일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은 중국보다 강한 팀.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불리고 있다. 한국이 중국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일 경우에는 승리를 거두기 어렵다.

한국은 중국전 기사회생을 발판 삼아 준비를 철저히 해 12일 이란전과 15일 우즈베키스탄전을 대비해야 할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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