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으로 목포캠프 마무리’ 서울 이랜드, 태국 전훈 기대감UP

입력 2020-01-10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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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축구를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으로 이끈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K리그2 서울 이랜드FC가 1차 국내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8일까지 전남 목포에서 진행된 시즌 첫 훈련의 마지막 프로그램은 등산이었다. 목포 8경 가운데 으뜸으로 꼽히는 유달산 일등바위에 올랐다. 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선수들은 일등바위에서 새 시즌을 향한 희망을 외쳤다.

물론 이른 새벽녘의 등산이 마냥 달가울 수는 없다. 이미 혹독한 체력 프로그램이 이뤄진 터라 선수들은 많이 지쳐있었다. 그러나 이유는 분명했다. 정 감독은 “새벽 등산을 즐기는 선수는 많지 않더라도 3단계 훈련의 첫 단락을 마무리한다는 의미에서 등산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이랜드 관계자 역시 “공교롭게도 산 정상의 이름이 ‘일등바위’였다. 최대한 높은 곳을 향하자는 각오를 다졌다”고 귀띔했다.

짧은 휴식을 마친 서울 이랜드는 이제 10일 태국 촌부리로 이동한다.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될 해외전훈캠프에 대한 기대도 크다. 현역 시절, 실업팀 이랜드에 몸담았던 정 감독은 자주 태국을 찾아 국제친선대회를 겸한 전훈을 가졌다.

“그 때와 비교해 지금 태국의 훈련환경은 굉장히 좋다. 특히 K리그 팀들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 클럽들이 훈련하면서 현지에서도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을 느낀 것 같다. 수요가 늘자 공급의 질도 높아졌다. 촌부리도 그라운드 컨디션부터 숙소까지 훌륭하다”는 것이 그의 이야기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촌부리 훈련캠프를 마치면 국내로 복귀해 제주도 서귀포에서 마무리 담금질에 나선다.

목포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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