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남자’ 민영기, ‘우르수스’로 10일 첫 무대…거칠고도 부성애 가득

입력 2020-01-10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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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우르수스’ 역으로 강력한 연기변신을 시도한 뮤지컬 배우 민영기가 10일 첫 무대에 오른다.

다양한 역할을 밀도 있는 연기로 완벽히 소화하는 ‘믿고 보는 배우’ 민영기는 이번 작품에서 ‘곰’이라는 뜻을 가진 ‘우르수스’ 역을 맡아 서사의 중심을 이끈다. 떠돌이 약장수이자 유랑극단을 이끄는 ‘쇼맨’인 그는 부조리한 사회를 비판하고 인간들을 혐오하는 염세주의자로 거친 말투와 표현들을 쏟아내지만 자식처럼 키운 ‘그윈플렌’과 ‘데아’ 등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는 따뜻한 인물이다.

지난 1일 뮤지컬 ‘웃는 남자’ 시츠프로브 생중계에서 처음 공개된 민영기 표 ‘우르수스’는 완벽히 몰입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거친 겉모습과는 달리 내면의 들끓는 부성애를 디테일하게 표현해 내 그의 무대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우르수스’로 출발 준비를 마친 뮤지컬 배우 민영기는 “’우르수스’는 극중 극을 펼치는 광대이기에 누구보다 다양한 감정을 표출해야 하고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장면들이 많아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배우로서 새로운 인물을 연기하고 도전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우르수스’를 통해 관객 분들도 함께 숨겨진 그의 따뜻한 마음을 가득 느끼셨음 좋겠다.”고 첫 공연을 앞 둔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배우 민영기는 뮤지컬 ‘모차르트!’, ‘레베카’, ‘영웅’, ‘엘리자벳’, ‘삼총사’, ‘지킬 앤 하이드’ 등 대형 뮤지컬 작품의 주역으로 출연해 파워풀한 보컬과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관객들의 사랑과 뮤지컬 제작사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2020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뮤지컬 ‘웃는 남자’는 민영기와 함께 이석훈, 규현, 박강현, 수호, 양준모, 신영숙, 김소향, 강혜인, 이수빈 등이 출연하며 3월 1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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