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AFC U-23 챔피언십 무승부로 출발

입력 2020-01-10 2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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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박항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0일 UAE전서 유효슛 2개 그치며 0-0
13일 요르단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


박항서 감독(61)이 지휘하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무승부로 출발했다.

베트남 U-23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실상 조 1위를 다툴 것으로 보이는 UAE를 상대로 승점1을 챙겼다는 점은 나쁘지 않았지만 베트남은 13일 요르단전, 16일 북한전에 대한 부담이 조금 더 늘었다. 2020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해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 각 조 1·2위가 8강에 오른다. 베트남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요르단과 북한을 상대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챙겨야 한다.

베트남은 첫 경기라는 부담감 때문인지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베트남 U-23 대표팀은 지난해 12월 동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과시해왔다. 하지만 UAE를 상대로는 전체적으로 경기 내용에서도 다소 밀리는 등 쉽지 않은 경기 끝에 승점1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UAE가 태클과 적극적인 몸싸움 등으로 거칠게 나와 베트남이 자랑하는 스피드를 앞세우는 역습을 효과적으로 펼치지 못했다. 베트남은 전체적인 볼 점유율에서는 밀렸지만 슈팅수는 더 가져갔다. 그러나 17개의 슈팅 가운데 유효슛 2개에 그쳤을 정도로 정확도가 아쉬웠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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