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서지혜-김정현, 같은 목적 지닌 두 사람 ‘공조 or 적대?’

입력 2020-01-11 13: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랑의 불시착’(이하 ‘사랑불’)에서 서지혜와 김정현이 묘한 기류를 형성한다.

오늘(11일) 방송되는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 7회에서 마주앉은 서지혜(서단 역)와 김정현(구승준 역)의 투샷이 공개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거듭된 우연으로 계속 마주치는 서단(서지혜 분)과 구승준(김정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단이 귀국하던 날 공항에서 짧게 스쳐 지나간 두 사람은 이후에 길 한가운데서 다시 마주쳤다. 구승준은 택시 고장으로 꼼짝 못하는 그녀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능글맞게 호의를 베풀었다. 하지만 서단은 그를 차갑게 무시하며 상극의 케미스트리를 발산,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관계를 기대하게 했다.

특히 지난 29일(일) 방송된 6회에서는 세 번째의 마주침 끝에 서로의 이름을 밝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등장, 우연한 만남이 인연으로 이어질 것임을 보여줬다.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가 호텔에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하고 속상해하는 서단에게 구승준은 진지한 조언을 건넸고, 이전까지 냉정한 태도로 일관하던 서단은 다소 누그러진 자세로 그에게 마음을 여는 듯했다.

이런 가운데 이야기를 나누는 서단과 구승준의 투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사진 속 구승준은 여전히 쌀쌀맞은 서단의 태도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끊임없이 말을 거는가 하면, 무언가 제안하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여기에 흔들리는 듯한 서단의 눈빛이 포착,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누는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리정혁과 윤세리를 두고 복잡하게 얽힌 두 사람은 앞으로도 계속 마주치며 갈등의 중심을 이룰 것을 암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한다. 과연 서단과 구승준이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특별한 협력관계를 형성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뜻밖의 케미를 발산하는 서지혜와 김정현이 만들어갈 스토리는 오늘(11일) 밤 9시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7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제공 : tvN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