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영국] 결정적인 찬스 무산 손흥민 “리버풀전 패배 아쉽다”

입력 2020-01-12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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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리버풀과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에서 0-1로 졌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했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첼시전 퇴장으로 리그 경기 3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은 5일 FA컵 미들즈브로와 원정경기 후 정규리그 복귀전이었다. 이날 매치데이 프로그램 북에는 토트넘 팬들이 뽑은 ‘2010년대 토트넘 최고의 골(Goal of the decade)’ 1위에 손흥민의 번리전 원더골이 선정됐다는 소식이 담겼다. 손흥민 골은 전체 투표의 43%를 기록하며 1위에 선정됐다. 또 EPL 선정 12월 이달의 골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리버풀과 경기 후 손흥민을 만났다.

-경기 소감은?

“아쉬움이 남는다. 선수들도 많이 노력했고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찬스도 많았고 개인적으로도 찬스가 있었는데, 그런 찬스를 득점하지 못하면 뒤에 있는 선수들이 참 많은 고생을 할 것을 안다. 정말 아쉽다.”

-리버풀의 무패 행진이 계속됐는데.

“딱히 리버풀의 무패를 끊을 생각보다는 우리는 이긴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경기에 포커스를 많이 맞췄는데, 선수들도 쉽지 않은 경기에 많은 희생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패배했다는 것이 아쉽다.”


-해리 케인이 장기 부상 중인데.

“어느 선수와 마찬가지로 케인은 팀에서 대체할 수 없는 선수 중 하나다. 앞으로 여러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 같은데 그런 선수들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팀과 선수들이 흔들리기보다는 우리는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체력적인 부분은 어떤가?

“괜찮다. 문제없다.”

-지난 달 번리전 원더골이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골’ 상을 받았다. 소감은?

“나에게는 영광스러운 골이고 현장에 계셨던 분들, TV로 보신 분들, 많은 한국 팬들과 축구 팬들, 정말 많은 분들이 투표해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나에게는 그런 상이 특별하고 영광스러운 것이다. 그런 상을 목표로 경기에 나서거나 축구하는 것이 아니지만 많은 축하와 감동의 메시지를 너무 많이 받아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렸으면 좋겠다.”

-아스널의 라카제트가 지난 번 상황(손흥민의 첼시전 퇴장 상황)과 비슷한 장면에서 퇴장을 당하지 않아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장면 (라카제트)를 못 봐서….”

-포체티노 감독과 무리뉴 감독이 추구하는 스트라이커 성향이 다른 것 같은데.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무리뉴는 ‘손흥민은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케인은 대체 불가’ 라고 했다)
“감독님도 여러 옵션을 생각하시는 것 같다. 두 감독님이 다르다기보다는 내가 정통 스트라이커는 아니니까 감독님께서 그런 말씀 하신 것 같다. 하지만 어떤 경기에서는 감독님도 ‘아 이런 상황에서는 내가 스트라이커가 맞을 것 같다’ 이런 생각 하실 수 있고. 어디까지나 감독님께서 결정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경기장에 나서면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포체티노 감독님이나 지금의 감독님 밑에서나 경기장에 우선 나서면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의무다.”

런던 | 허유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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