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지난 10년 LPGA 최고 선수

입력 2020-01-12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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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인비(33·KB금융그룹)가 지난 10년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수많은 선수 가운데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LPGA가 지난해 말부터 기획한 이벤트에서 1위를 차지해 명실상부한 21세기 첫 10년 사이 최고의 스타임을 다시 확인했다. 박인비는 투어에서 활동한 선수 가운데 최근 10년 최고를 뽑은 팬 투표 결승전에서 캐나다의 브룩 핸더슨을 눌렀다. LPGA 투어는 11일(한국시간) “박인비가 팬 투표 결승에서 핸더슨을 상대로 53%의 표를 얻었다”고 결과를 알렸다. 박인비는 지난 10년간 뛰어난 활약을 했던 후보 16명에 뽑혀 4차례의 대결을 했다. 16강전에서 미셸 위(미국)를 눌렀고 8강전에서 박성현(27·솔레어), 4강전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각각 누르고 팬 투표 결승에 올랐다.

박인비는 이미 미국의 골프채널이 각종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한 최근 10년간 최고의 여자선수에도 뽑혔다. 그는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LPGA 투어에서 18승을 거뒀다. 이 가운데 6번은 메이저대회 우승이었다. 또 106주 동안 세계랭킹 1위도 지켰다. 2016년에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더해 리우올림픽 금메달도 따내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지난 10년간 메이저대회 1승을 포함해 9승을 기록한 헨더슨은 박인비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전설의 스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L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10년간 최고선수를 꼽으라면 1위도 박인비, 2위도 박인비”라고 주장했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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