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갈비세트부터 순금 코인까지…이색 설 선물 쏟아진다

입력 2020-01-1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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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내놓은 삼원가든 협업 선물세트.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百, 유명 맛집 협업 선물세트 선봬
CU, 1인 가구 겨냥한 소형가전 판매

설 대목을 맞은 유통업계가 이색 설 선물세트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백화점들은 유명 맛집과 협업한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롯데백화점은 갈비로 유명한 벽제갈비, 송추가마골을 비롯해 삼원가든, 꽃게 전문점 계곡가든, 전남 종가 남파고택 등과 협업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현대백화점도 마포서서갈비, 간장전복 새우장으로 유명한 게방식당과 손을 잡았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리빙부문장은 “요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명절 선물에도 맛과 품질을 살린 이색 선물세트의 구매 수요가 늘고 있다”고 했다.

GS25의 쥐 캐릭터 순금 카드. 사진제공 l GS25


편의점들은 색다른 선물을 선호하는 젊은층을 겨냥했다. GS25는 2020 경자년 쥐띠 해를 맞아 쥐 캐릭터를 디자인한 순금카드 및 코인 등 안전 자산으로 인기가 높은 순금 상품을 내놓았다. 새해 건강 결심 상품으로 홈트레이닝 소형 운동기구를 준비했다.

이밖에 1인 가구를 겨냥한 가성비 높은 소형가전도 눈에 띈다. CU는 1인용 인덕션, 퍼스널 공기청정기, 커피메이커를, 세븐일레븐은 보만 레트로 냉장고, 미니 공기청정기 등을 내놓았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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