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란] 한국, 이란에 후반 9분 실점 ‘2-1 리드’

입력 2020-01-12 2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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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C


[동아닷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남자대표팀이 먼저 2골을 넣은 뒤 후반 초반에 실점했다.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15분(이하 한국시각) 태국 송클라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20 AFC U-23 챔피언십 C조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섰다.

앞서 1차전에서 이동준의 결승골로 중국을 1-0으로 꺾은 한국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최소한 조 2위를 확보, 조별리그 통과 및 8강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다.

이날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 조규성이 최전방에 서고 중원에는 정우영, 정승원, 이동준, 원두재, 맹성웅이 포진했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야-이상민-정태욱-이유현이 맡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킨다.

전반 22분 한국이 선제골을 넣었다. 맹성웅이 중거리 슈팅을 날린 것을 골키퍼가 쳐내자 이동준이 마무리했다. 이동준은 이 골로 지난 중국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게 됐다.

리드를 잡은 한국은 전반 34분 한 골을 더 달아났다. 이란 골문 정면에서 볼을 잡은 조규성이 중거리 슈팅으로 침착하게 이란 골문 구석에 그림 같은 골을 꽂아 넣으며 2-0으로 앞서갔다.

전반에 2골을 내준 이란은 후반 들어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결국 한국은 후반 9분 이란의 세카리에게 헤더 골을 허용하면서 점수는 2-1이 됐다.

한편, 이번 U-23 챔피언십은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해 치러지며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대회 상위 3개 팀이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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