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별나! 문셰프’ 에릭-고원희 대본 리딩 현장 공개

입력 2020-01-13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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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나! 문셰프’ 에릭-고원희 대본 리딩 현장 공개

채널A 새 미니시리즈 ‘유별나! 문셰프’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채널A 새 미니시리즈 ‘유별나! 문셰프’(극본 정유리, 김경수/ 연출 최도훈, 정헌수/ 제작 스토리네트웍스, 글로빅엔터테인먼트)는 별 많고 달 밝은 서하마을에서 기억을 잃고 천방지축 사고뭉치로 전락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유벨라가 스타 셰프인 문승모와 만나 성장과 사랑, 성공을 만들어 가는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날 대본 리딩 현장에는 ‘유별나! 문셰프’를 이끌어갈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최도훈 감독과 정유리, 김경수 작가를 비롯해 극의 중심축을 이룰 에릭(문승모 역), 고원희(유벨라 역)는 물론 차정원(임현아 역), 장재호(강준수 역), 안내상(임철용 역), 길해연(장선영 역), 최광제(방다훈 역), 주종혁(최건우 역), 이승연(한미영 역), 차청화(피곤숙 역), 송영재(봉두할배 역), 고도연(설아 역) 등이 참석해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먼저 인사에 나선 최도훈 감독은 “이렇게 좋은 분들과 함께 하는 작품의 연출을 맡게 돼 영광이다. 보통 드라마가 제목 따라간다는 말이 있듯이, ‘유별나! 문셰프’라는 제목처럼 짭짤하고 또 별처럼 달처럼 환하게 빛나는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해 현장의 분위기를 북돋았다.

이후 본격적으로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그동안의 연습 과정을 증명하듯 각각의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며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또한 첫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리딩만으로도 유쾌하고 톡톡 튀는 케미를 자아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극 중 한식 팝업 레스토랑 스타 셰프 문승모 역을 맡은 에릭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로코 장인’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현장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벨라’라는 활동명의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이자 사고 이후 서하마을의 사고뭉치로 바뀌는 유유진으로 변신한 고원희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벽히 그려내 감탄을 자아냈다. 시니컬한 디자이너와 엉뚱한 사고뭉치를 오가는 탁월한 대사 톤과 표정 연기로 다채로운 그녀만의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차정원은 욕망에 사로잡힌 디자이너이자 ‘벨라’에 향한 동경과 열등감을 지닌 임현아 역을 맡아 캐릭터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사들을 맛깔나게 소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재호는 자신감 넘치지만 가슴 한쪽에 오랜 복수심을 지니고 있는 회사 대표 강준수로 분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가감 없이 선보였다. 여기에 안내상, 길해연 등 ‘명품 연기’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대본 리딩만으로도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게 만들었다.

이처럼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유별나! 문셰프’의 제작진과 배우들은 첫 만남부터 유쾌하고 따뜻한 케미를 발산하며 차진 호흡을 예고했다.

올 봄 따스한 봄바람처럼 우리 곁을 찾아올 채널A 새 미니시리즈 ‘유별나! 문셰프’는 ‘터치’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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