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승부차기 끝에 2년 만에 슈퍼컵 정상 복귀

입력 2020-01-13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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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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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2019~2020시즌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9~2020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4-1로 이겨 정상에 올랐다. 2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린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1번째 대회 정상에 올라 최다(13회) 우승팀인 FC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줄였다.

이전까지 스페인 슈퍼컵은 프리메라리가 우승팀과 FA컵인 코파 델 레이 우승팀간의 격돌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번부터 4팀이 출전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대회도 스페인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발렌시아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연장까지 120분간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승부차기를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4명 모두 골을 성공시켰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번 사울 니게스와 2번 토마스 파르티가 연속 실축해 고개를 떨궜다. 레알 마드리드의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연장 후반 10분 상대의 득점 찬스를 백태클로 저지해 퇴장 당했지만 결과적으로 팀이 우승하는데 숨은 공로자가 됐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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