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끊고 10만보 걸으면 우대금리 드려요

입력 2020-01-1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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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새해 결심상품 적극 판매

시중은행들이 2020 경자년을 맞아 저축을 하면서 금연·건강·다이어트 등 새해 결심도 돕는 목표달성형 금융상품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국가금연 지원서비스와 연계한 ‘금연성공 적금’을 출시했다. 금연 성공과 함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매일 1000원부터 1만 원까지 저축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1년이다. 기본금리 연 1%에 모바일뱅킹 하이(HAI)뱅킹을 통해 100회 이상 입금하면 연 0.5%포인트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보건소와 금연지원센터를 통해 금연에 성공했다고 인정받으면 연 1.5%포인트 특별금리가 더해 총 연 3% 금리를 받는다.

신한은행의 ‘헬스플러스 적금’(사진)은 삼성전자의 건강관리 앱 S헬스과 연계한 상품이다. 10만보 이상 걷기, 식단 10일 이상 기록하기, 수면패턴 10일 이상 기록하기 중 하나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면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연 2.0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의 ‘위비 꾹 적금’도 다이어트, 운동, 금연 등 고객이 정한 목표를 달성하면 최대 연 2.5% 금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BNK부산은행은 금연 고객에게 금리 혜택을 주는 ‘담뱃값 적금’을 내놓았다. 금연 서약 시 연 0.3%포인트, 모바일뱅킹 썸뱅크에서 출석체크를 하면 연 1.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해 최대 연 3.7%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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