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감독상 등 6개 부문 후보 ‘韓 최초’

입력 2020-01-13 2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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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외국어영화상 등 무려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본선에 진출한다.

13일 오전(현지시각) 아카데미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에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다.

사진출처=아카데미시상식 공식 유튜브 캡처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국제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낳았다. 이로써, ‘기생충’은 한국 영화 사상 첫 번째로 아카데미 본선 후보에 오른 작품이 됐다.

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5일에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면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를 것이란 낙관적인 반응이 있었다.

이제는 정말 수상여부만 남았다. ‘기생충’이 오스카를 몇 개나 안고 돌아올 지 주목된다.

한편,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월 9일에 열린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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