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이훈, 김명수에 “늙으셨나 봅니다” 독설

입력 2020-01-13 2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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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13일 방송에서 캐리정(최명길 분)과 차미연에 관해 본격적으로 파고드는 인철(이훈 분)의 집요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철은 꾸준히 캐리에 대해 뒷조사를 하며 얻어낸 정보를 가지고 주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은하(지수원 분)은 캐리와 차미연의 연계성에 대해 확신한 듯 “여보 이거 우연 아니야” 라며 불길한 마음을 떨치지 못했다. 극중에서 언제나 남들보다 진중하고, 깊이 고심하는 캐릭터답게 인철은 너무 앞서 생각할 필요 없다며, 한걸음씩 진실규명에 박차를 가했다.

인철은 곧장 재명을 찾아가 교도소에서의 차미연과 캐리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재명은 캐리가 차미연의 복수를 대신해 줄 이유가 뭐냐며 인철에게 상상력이 지나치다 지적했고, 이에 인철은 “구회장님도 늙으셨나 봅니다.”라며 촉을 읽지 못하는 재명에게 톡 쏘는 듯 한마디 했다.

이어 인철은 출처가 의심되는 공격성 기사를 맞닥뜨리며 현직 야당 국회의원으로서의 입지에 타격을 입게 되자 캐리정이 연관되어 있는지 조사에 착수했고, 캐리와 강민 의원의 께름칙한 만남을 확인해 낼 수 있었다.

30년 만에 복수를 위해 찾아온 모녀와 그들의 복수에 쉽게 넘어갈 수 없는 인철과 그의 가족. 인철의 책임감과 명예가 어디까지 지켜지며 사건이 종결될 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KBS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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