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선수와 WS 우승은 그대로?… 우승 기록 삭제 필요

입력 2020-01-14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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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전자기기를 이용한 사인 훔치기로 물의를 일으킨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대한 징계가 확정됐다. 하지만 공범인 선수에 대한 징계는 없으며 우승 기록도 삭제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각) 휴스턴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 제프 르나우 단장-A.J. 힌치 감독에 대한 1년 자격정지.

또 벌금 500만 달러와 2020, 2021년 드래프트 1,2라운드 지명권 박탈. 이것이 끝이다. 사인 훔치기로 일군 우승에 대한 징계는 없다.

이어 직접 쓰레기통을 두들겨 사인 훔치기에 일조한 선수들에 대한 징계는 찾아볼 수 없다. 르나우 단장, 힌치 감독만 잘려나갔다.

이전의 징계 수위를 살펴보면 이번 휴스턴에 대한 징계는 상대적으로 결코 가볍지 않다. 하지만 이는 그 이전 징계들이 솜방망이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진정으로 전자기기를 이용한 사인 훔치기를 막고 싶다면 이와 같은 징계를 내릴 수는 없다. 우승 기록 삭제 등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

휴스턴은 지난 2017시즌 홈구장 미닛 메이드 파크 외야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상대팀 포수 사인을 촬영한 뒤 이를 덕아웃에 전했다.

이를 전달 받은 선수들은 덕아웃의 쓰레기통을 두들기는 방법으로 상대팀 사인을 전했다. 이는 마이크 파이어스의 폭로 등을 통해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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