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윤, 영화 ‘특수요원’ 주연 발탁…신재명 액션 감독 첫 상업영화

입력 2020-01-14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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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스미디어

배우 이재윤이 영화로 컴백한다.

이재윤은 2019년 12월 크랭크인한 영화 ‘특수요원:코드명 P-69’(이하 ‘특수요원’)의 주인공, 박원철 역으로 캐스팅 돼 촬영을 진행 중이다. ‘특수요원’은 모두가 숨죽이며 남북정상의 판문점 만남을 지켜보던 그 날에 벌어진 역사상 가장 숨막히는 구출작전을 그린 영화다.

이재윤이 맡은 박원철은 딸을 위해 북한에 침투해 북한 과학자를 구출해 오는 인물이다. 그동안 방송을 통해 알려졌듯, 마라톤과 주짓수 등 다양한 운동에서 선수급 실력을 갖춘 이재윤은 이번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액션연기와 함께 깊이있는 내면연기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수요원’은 한국 영화 무술 역사의 궤를 같이하는 신재명 감독에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신 감독은 영화 ‘명량’, ‘협녀’,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친구’를 비롯 드라마 ‘각시탈’과 같은 굵직한 작품의 액션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번 영화는 그의 첫 장편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액션 감독의 상업 영화 데뷔작인만큼 시나리오에서부터 이미 섬세하고 탄탄한 액션이 구현됐다. 배우들에게 엄격한 액션연기 지도로 유명한 신 감독은 영화 ‘회사원’(2012)에서 호흡을 맞춘 이재윤을 눈여겨 보다 첫 상업영화 주연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이재윤은 “열심히 촬영해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 상반기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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