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사회생활’ PD “‘슈돌’은 귀여운 면 위주, 아이들의 좋은 생각 조명”

입력 2020-01-14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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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사회생활’ 연출을 맡은 이길수 PD가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밝혔다.

14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나의 첫 사회생활’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 이수근, 소이현, 홍진경, 이길수 PD 등이 참석해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나눴다.

이날 이길수 PD는 “내가 아이를 키우면서 보니까 내가 몰랐던 아이들의 모습이 많았다. 그 전에는 아이는 마냥 밝고 편해 보이고 가끔 나도 그냥 어릴 때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육아휴직을 하고 보니 아이들도 하루하루 커나가느라 고생하고 열심히 살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 PD는 “나름대로 적응해 가는 것이 어른과 다를 바가 없었다. 아이들을 한정지어서 생각한 건 아닌가 싶더라. 아이들을 잘 관찰해 보면 놀라운 모습도 많고 성장한 어른들 모습도 잘 비춰진다,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아이들의 귀여운 면을 주로 담았다면 우리는 아이들이 가진 좋은 생각과 행동 그리고 처음 사회생활 하며 어려움 관계를 맺어가는 예쁜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의 첫 사회생활’은 아이들의 일상을 살펴보며, 우리들의 지난 사회생활을 돌아보는 프로그램. 누구나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어린 시절을 생각함과 동시에 현재 우리의 사회생활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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