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우민호 감독 ‘마약왕’ 잘 안 된후 차분해져”

입력 2020-01-15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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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호 감독과 배우 이병헌이 영화 ‘내부자들’ 이후 다시 한 번 손을 잡게 된 소감을 전했다.
1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언론시사후 기자간담회에는 우민호 감독과 이병헌 이성민 이희준 곽도원이 참석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매 영화마다 시대를 반영하는 디테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우민호 감독은 이번에는 원작 ‘남산의 부장들’을 영화화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내부자들’에 이어 ‘남산의 부장들’까지 다시 한번 원작과 만나 이뤄낼 시너지가 영화를 기대하는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전작 ‘내부자들’ 이후 다시 한 번 만난 우민호 감독과 이병헌은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우민호 감독은 이병헌에 대해 “두 번째 작품이라 편하게 했다. ‘내부자들’에서 치열하게 선배님과 같이 했다면 이번엔 이야기도 더 많이 나누며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에게서 ‘내부자들’에서 전혀 보지 못했던 모습이 나와 무척 행복했다”라고 만들었다.

이병헌 역시 우민호 감독에 대해 “감독님이 굉장히 열이 많은 분이다. ‘내부자들’ 때 보면 기쁨과 화남과 기분 좋음을 참지 못하는 분인데 이번에는 차분하셨다. 제작 중간에 ‘마약왕’이 개봉했는데 잘 안 돼서 그런지 굉장히 차분하셨다. 성격이 많이 바뀌셨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남산의 부장들’은 1월 2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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