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경찰 “주진모 등 해킹된 연예인 개인정보 유포 엄정 조치”

입력 2020-01-15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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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주진모 등 해킹된 연예인 개인정보 유포 엄정 조치”

경찰이 주진모를 비롯한 일부 연예인 개인정보와 사생활 유포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5일 “일부 연예인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된다. 관련자들의 2차 피해를 방지하고자 유포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허위사실 유포 행위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등으로 처벌될 수 있다. 적용 법조항은 정보통신망법 제70조 제1항(사실적시 명예훼손)과 제70조제2항(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각각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의 처벌을 명시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주진모 등과 관련된 휴대폰 해킹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주진모는 지난 7일 휴대폰 해킹 피해 사실을 알렸다. 당시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최근 주진모 개인 휴대폰이 해킹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라며 “당사는 배우 사생활 보호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다.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 정확한 사실이 아닌 사건에 대한 무분별한 내용을 배포 또는 보도할 시 부득이하게 배우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건(주진모 해킹 피해)을 포함해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 아티스트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을 분명히 밝히며 앞으로도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공인이라는 것을 약점 삼아 협박 및 금품을 요구하는 악질적인 범죄라고 생각하며 본 건에 대해 확대 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를 정중히 자제한다”고 이야기했다.

그저 휴대폰 해킹 피해로 협박받아 법적 대응에 나서는 듯했다. 하지만 디스패치가 8일 주진모 해킹 피해 사건을 분석 보도하면서 상황은 급반전됐다. 디스패치는 주진모 등이 해킹 피해를 입은 것은 삼성 클라우드 때문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다른 입장을 내놨다. 삼성 클라우드 문제가 아니라는 것. 삼성 클라우드를 운영·관리하는 삼성전자는 10일 갤럭시 사용자 커뮤니티인 ‘삼성 멤버스’를 통해 최근 발생한 주진모 등 연예인 스마트폰 해킹 피해 사건에 대해 “일부 언론 내용처럼 삼성 갤럭시폰 또는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가 해킹을 당한 것은 아니다. 일부 사용자 계정이 외부에서 유출된 후 도용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삼성 클라우드에 저장된 개인정보는 아이디,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는다면 개인정보보호 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된다”고 전했다.

이후 주진모 해킹 피해 사건은 경찰 손에 넘어갔다. 경찰은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일부 연예인 휴대폰 해킹 및 협박 피해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다만 피해자들의 사생활 보호 및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주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 사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온라인상에 주진모가 지인과 나눈 문자메시지로 추정되는 게시물이 등장한 것이다. 10일 각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관련 내용이 담긴 게시물이 일파만파 퍼져 나갔다. 게시물 속 문자 메시지는 다소 민망한 내용이 담겼다. 관련해 대화 주체에 대해 주진모와 연예인 A 씨가 지목되면서 논란은 커져 갔다.

이에 대해 주진모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각종 온라인 SNS,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소속 주진모와 관련해 전한다”며 “해당 사항에 대해 당사는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대응을 할 방침이다. 따라서 위와 같은 유포 등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속칭 ‘지라시’를 작성하고 이를 게시, 또는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다. 때문에, 현재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및 가공 후 유포 시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현재 경찰은 개인정보 유출 건도 예의주시 중이다.

● 다음은 10일 주진모 카톡 유출 의혹 관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화이브라더스코리아입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SNS,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소속 배우 주진모 씨 관련하여 공식 입장 알려드립니다. 해당 사항에 대해 당사는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대응을 할 방침 입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유포 등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속칭 '지라시'를 작성하고 이를 게시, 또는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입니다. 때문에, 현재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및 가공 후 유포 시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지난 7일 주진모 휴대폰 해킹 관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화이브라더스코리아입니다.

배우 주진모씨 관련하여 당사의 공식 입장을 전합니다. 당사는 최근 주진모씨의 개인 핸드폰이 해킹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게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에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배우의 사생활 보호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입니다. 또한,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 정확한 사실이 아닌 사건에 대한 무분별한 내용을 배포 또는 보도할 시 부득이 하게 배우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드리니, 이점에 대해서도 언론사분들께 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리며 많은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해당 건을 포함해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 아티스트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선 그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을 분명히 밝히며 앞으로도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공인이라는 것을 약점 삼아 협박 및 금품을 요구하는 악질적인 범죄라고 생각하며 본 건에 대해 확대 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를 정중히 자제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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