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김건모, 8시간째…길어지는 경찰 조사

입력 2020-01-15 1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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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김건모, 8시간째…길어지는 경찰 조사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의 조사가 길어지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23분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성폭행 혐의 피의자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김건모. 정문이 아닌 지하 3층에서 등장한 김건모는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 “유흥업소 직원을 폭행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한 채 조사실로 이동했다.

이날 경찰 조사는 예상보다 길어졌다. 저녁 6시를 넘기도록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 때때로 조사실을 잠시 나온 김건모는 웃음기 없는 얼굴, 기력 없는 모습으로 화장실을 오가는 모습이 수차례 짧게 포착됐다.

2016년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종업원으로 근무한 여성 A씨를 대상으로 음란 행위를 강요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건모. A씨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의 혐의를 주장했다. 강용석 변호사가 A씨를 대리해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으며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맞고소했다.

경찰은 해당 혐의와 관련해 지난 8일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해 차량 블랙박스와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기록 등을 확보했다. 사건에 얽힌 유흥업소 마담이 회유와 압박을 가했다는 의혹이 나왔기 때문에 김건모의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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