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마지막 가는길, 명품 수의로 배웅하세요

입력 2020-01-1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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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삼베) 품질을 살펴보고 있는 유대근 회장(왼쪽 사진)과 보성삼베섬유의 반려동물 수의 제품. 사진제공|보성삼베섬유

대마(삼베) 품질을 살펴보고 있는 유대근 회장(왼쪽 사진)과 보성삼베섬유의 반려동물 수의 제품. 사진제공|보성삼베섬유

■ 수의 명가 ‘보성삼베섬유’ 유대근 회장

대마 100% 최고급 품질…롯데백화점 등 대형업체 납품
유 회장 “정성스럽게 제작해 반려인 마음 다독여주겠다”

보성삼베섬유(회장 유대근)는 ‘수의 명가’로 이름이 높다. 중국 현지에서 직접 재배한 대마(삼베)로 명품 수의를 만들어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일부 수의업체들이 아마, 저마, 면, 린넨 등을 합성해 만든 ‘짝퉁’ 삼베 수의를 팔고 있다. 하지만 보성삼베섬유는 오로지 100% 대마 천연섬유 소재 제품으로 승부하고 있다.

유대근 보성삼베섬유 회장은 해마다 중국을 방문해 한해 작황과 대마 품질을 꼼꼼히 확인한다. 중국 헤이룽장 성에서 농사를 짓고 수확한 대마에서 삼베 섬유를 뽑아낸다. 뽑아낸 섬유를 바탕으로 수많은 삼베 제품을 생산한다.

보성삼베섬유는 수의뿐만 아니라 천연삼베 스프레드 이불, 침대패드, 방석, 베개, 쿠션, 양말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도 이 같은 품목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널리 동남아시아까지 수출 시장을 넓히고 있다.

삼베 제품은 인체에 유해한 세균을 억제하는 향균·향독 기능이 탁월한 것으로 검증받았다. 특히 현대인이 고질적으로 시달리는 아토피 질환 및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황색포도강구균 등도 억제하는 능력이 99.9%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품 삼베 제품으로 명성을 날린 보성삼베섬유가 이번에는 반려동물 수의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수많은 반려인들이 “반려동물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는 점을 포착한 것이다.

반려동물 수의 또한 대마 100%로 만들어져 품질이 무척 뛰어나다. 반려동물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쓰일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수의이다. 보성삼베섬유는 롯데백화점,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550만 명의 회원을 자랑하는 애터미의 온라인 쇼핑몰에 반려동물 수의를 납품하기로 계약했다. 판매 활로를 찾은 보성삼베섬유 반려동물 수의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유대근 회장은 최고 품질의 삼베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한 점을 인정받아 2017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고, 2015년에는 대한민국 전통문화 진흥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도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독거노인들에게 수십억 원에 달하는 수의를 기부하는 등 사회의 어려운 계층을 돌보는 데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산지역 독거노인들에게 매년 수의를 무상으로 기부해 각종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유대근 회장은 “반려동물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보성삼베섬유가 정성껏 최고급 수의를 준비했다”면서 “보성삼베섬유 수의가 반려인들의 마음을 다독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호승 객원기자 inewsma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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