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박항서 감독 “북한 전, 부담 없이 공격적인 경기하겠다”

입력 2020-01-15 2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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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박항서 베트남 U-23 대표팀 감독이 북한과의 경기를 앞두고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베트남은 오는 16일 북한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3차전 경기를 치른다. 앞서 2경기 모두 0-0 무승부를 기록한 베트남은 북한 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8강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이미 베트남은 8강 자력 진출은 어려워졌다. 베트남이 8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북한을 반드시 꺾고 동시에 요르단―UAE전이 승패가 가려지거나 0-0 무승부로 끝나야 한다. 요르단과 UAE가 득점을 기록하며 무승부를 거두면 베트남이 북한에 대승을 거두더라도 8강에 오를 수 없다.

이에 박항서 감독은 AFC를 통해 “이게 대회 규정이고 따를 수밖에 없다. 2경기 후 이런 상황에 처해 안타깝다. 요르단에게 이기고 싶었지만 무승부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 우리 선수들 대부분이 국제 경기 경험이 없어 국제 경기에 정신적으로 대비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 과제였다”고 밝혔다.

이어 “두 경기 모두 골을 내주지 않는 것이 급선무였다. 실점을 하면 선수들이 대처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UAE와 요르단 경기와는 상관 없이 북한 전에서는 부담감을 적게 갖고 더 공격적인 경기를 펼쳐 가능한 한 최고의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북한의 리유일 감독은 “대회 전에는 우리가 조별리그를 통과할 거라 확신했지만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고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2경기 패배에서 교훈을 얻어야 베트남 전에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은 조직력이 뛰어나고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조별리그 탈락은 확정됐지만 3차전에는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이 베트남보다 압박감이 덜할 것”이라며 유종의 미를 다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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