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베테랑’ 프레이저와 계약 발표… ‘1+1년-10.75M’

입력 2020-01-16 06: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토드 프레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장타력을 갖춘 ‘베테랑 내야수’ 토드 프레이저(34)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텍사스 구단은 16일(한국시각) 내야수 프레이저와 계약기간 최대 1+1년, 총액 1075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프레이저는 2020시즌에 35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바이아웃 금액은 150만 달러. 또 2021시즌에는 575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즉 500만 달러를 보장 받으며, 구단 옵션이 실행 될 경우에는 2년간 1075만 달러를 받게 된다.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는 없다.

프레이저는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하는 베테랑 내야수. 타격의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장타력을 보유했다. 지난해까지 통산 214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뉴욕 메츠 소속으로 133경기에서 타율 0.251와 21홈런 67타점 63득점 112안타, 출루율 0.329 OPS 0.772 등을 기록했다.

전성기인 지난 2015시즌과 2016시즌에는 각각 35홈런-40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아직 한 시즌 20홈런 이상을 기록할 힘을 갖고 있다.

아직 수비 포지션이 완전히 정해진 것은 아니다. 프레이저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3루수로 많이 나섰으나 1루 수비도 가능하다.

프레이저의 포지션은 텍사스가 추후 놀란 아레나도, 크리브 브라이언트 등 대형 3루수 영입 상황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