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새 감독에 베리텍 가능성↑… 경영진도 환영

입력 2020-01-16 0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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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베리텍.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사인 훔치기’ 논란 이후 알렉스 코라 감독이 해고된 보스턴 레드삭스. ‘프렌차이즈 스타’ 출신 제이슨 베리텍이 새 감독으로 부임하게 될까?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베리텍이 새 감독으로 부임하는 것에 대한 보스턴 사장 샘 케네디의 말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보스턴은 베리텍이 새 감독으로 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베리텍은 코라 경질 후 새 감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베리텍은 시애틀 매리너스의 지명을 받았으나 메이저리그 데뷔를 보스턴에서 했다. 이후 15년간 보스턴에서만 뛴 프렌차이즈 스타.

특히 지난 2004년 보스턴이 밤비노의 저주를 깰 때의 주전 포수. 또 2007년 우승까지 보스턴에게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겼다.

메이저리그 통산 15년간 1546경기에서 타율 0.256와 193홈런 757타점 664득점 1307안타, 출루율 0.341 OPS 0.776 등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3차례 선정됐고, 2005년에는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동시에 수상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홈런 11개를 때렸다.

선수 은퇴 이후에는 방송이나 코치 대신 보스턴 구단에서 일했다. 단장 특별보좌 역할을 맡았다. 코치 경험은 전무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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