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끼리끼리’ 장성규 “이수혁=사기캐릭터, 사귀고 싶다”

입력 2020-01-1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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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장성규 “이수혁=사기캐릭터, 사귀고 싶다”

장성규와 이수혁이 서로에게 쌍방 러브콜을 보냈다. 장성규는 이수혁의 비주얼과 목소리를 칭찬하며 사귀고 싶다고 고백했고 이에 이수혁 또한 평소 장성규 팬이라고 화답(?)한 것이다.

MBC ‘끼리끼리’는 다수의 출연자가 성향끼리 나뉘어 펼치는 국내 최초 성향 존중 버라이어티다. 타고난 성향대로 뭉친 10인의 출연진 같은 상황 다른 텐션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공감,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본 방송을 앞두고 ‘끼리끼리’ 출연자 인터뷰가 공개됐다.

장성규는 “내가 아직 (예능)걸음마 단계다 보니까”라며 설레는 마음보다는 두려움이 앞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내 그는 자신의 데뷔 프로그램이 MBC ‘신입사원’이었다며 같은 시간대에 방송을 앞둔 ‘끼리끼리’를 통해 “되게 소름 돋는 일이고 더 감사하고 신기하다”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본인의 성향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어떤 분은 나를 약간 ‘다중이’ 같다고 농담을 할 정도로 다양하게 느끼시는 것 같아요”라며 ‘끼리끼리’에서는 편한 모습으로 함께 하겠다고 농을 던지기도 했다.

함께하게 될 출연자들 중 기대되는 멤버로는 이수혁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장성규는 “그런 비주얼에 그런 목소리가 나오기 쉽지 않아 ‘사기캐’(사기 캐릭터) 같아요. 그래서 사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장성규의 러브콜을 받은 이수혁 또한 장성규의 팬임을 밝혔다. 장성규를 비롯해 박명수, 은지원을 언급한 이수혁은 “내가 잘 맞추겠다”며 예능 프로그램 첫 출연을 앞둔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그는 “굉장히 많이 떨고 있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모델, 연기 활동 중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그는 “예능을 통해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다양하게 열심히 한 번 해보겠다. 많이 지켜봐 달라”고 이야기했다.

‘끼리끼리’는 26일 오후 5시 첫 방송된다.

● 다음은 장성규와 이수혁 일문일답

- 장성규


Q1. 첫 녹화에 대한 소감

MBC에서 처음으로 레귤러 고정, ‘끼리끼리’에 출연이 확정돼서 인사드립니다. 사실 설레고 두렵고 여러 가지 감정들이 있어요. 제가 아직 걸음마 단계다 보니까 설레는 마음보다는 아직은 두려움이 앞서는 것 같아요. 잘하고 싶은데 그 욕심이 프로그램에 방해되지 않게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Q2. 본인 성향이 무엇일지

제가 때에 따라 다른 모습들이 있어서 시선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저를 약간 ‘다중이’ 같다고 농담을 할 정도로 다양하게 느끼시는 것 같아요. (웃음) 저를 어떤 상황에서 만나느냐에 따라 다르게 봐주시는 것 같은데 ‘끼리끼리’에서는 편안한 모습으로 함께하고 싶습니다.


Q3. 잘 맞을 것 같은 멤버

정혁 씨, 하승진 씨 같이 방송에서 만났었던 분들은 좀 기대가 됩니다. 박명수 씨도 제가 게스트로 나갔을 때 잘해주셔서 호흡이 좋았던 거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은지원 씨는 너무 궁금해요. 은지원 씨의 그 엉뚱함을 꼭 한번 겪어보고 싶어요. 이수혁 씨는 그런 비주얼에 그런 목소리가 나오기 쉽지 않아서 ‘사기캐’ 같아요. 그래서 사귀고 싶다. (웃음)


Q4. 데뷔작 ‘신입사원’과 같은 시간대고, 지난해 신인상을 받고 처음으로 합류하는 프로그램이다. 본인에게 갖는 의미는?

수상소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의 MBC 첫 고정이 일요일 오후 프로그램인 거예요. 되게 소름 돋는 일이고 더 감사하고 신기합니다. MBC ‘신입사원’ 마지막에 낙방하던 순간이 저의 시작이다 보니 아직 생생한데, 좋은 단추를 낀 것 같아서 마지막 단추까지 잘 매듭지을 수 있도록 잘해보자는 마음입니다.

- 이수혁


Q1. 첫 녹화에 대한 소감

제가 데뷔한 지 오래됐는데 좋은 분들, 좋은 스태프분들과 첫 예능을 함께하게 되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굉장히 많이 떨고 있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Q2. 잘 맞을 것 같은 멤버

요새 워낙 핫한 은지원 선배님, 장성규 선배님 개인적으로 팬이고요. 박명수 선배님도 ‘무한도전’을 굉장히 오래 본 팬이어서, 제가 잘 맞추겠습니다.


Q3. 데뷔 후 첫 고정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각오

제가 모델 일을 오래 했고 연기할 때 캐릭터 적인 면에서 많은 것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요. 예능을 통해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다양하게 열심히 한 번 해보겠습니다. 많이 지켜봐 주세요.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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