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마블 유니버스 안에서 새로운 느낌을 줄 것”

입력 2020-01-16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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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외화 흥행 1위 등을 기록하며 흥행 역사를 다시 쓴 마블 스튜디오의 2020년 흥행 포문을 여는 최고의 기대작 ‘블랙 위도우’가 2020년 4월 국내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레거시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아이언맨 2’로 처음 ‘블랙 위도우’ 역할을 맡게 된 스칼렛 요한슨의 2009년 인터뷰로 시작한다. 스칼렛 요한슨은 자신이 연기한 ‘블랙 위도우’에 대해 “다면적이면서도 강한 의지와 추진력을 가진 캐릭터”라며 “이 캐릭터를 가능한 모든 방향으로 표현해 보고 싶었다.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밝혀 남다른 감회를 선사한다.

이어 지난 10년간 MCU에서 활약했던 ‘블랙 위도우’의 다채로운 활약상과 함께, 스칼렛 요한슨과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이 직접 ‘블랙 위도우’가 지니는 의의에 대해 언급해 이목이 집중된다.

스칼렛 요한슨은 이번 솔로 영화를 통해 “이 캐릭터의 깊은 내면까지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작품은 “마블 유니버스 안에서 새로운 느낌을 주는 영화”라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제작을 맡은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 또한 많은 사람들이 다른 어떤 영화보다도 ‘블랙 위도우’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며 전 세계 팬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려 온 작품임을 밝혀 기대를 더한다.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은 “진정한 블랙 위도우를 보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이번 작품에 참여한 기쁨을 전하면서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새로운 이면들을 보게 되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영화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함께 겸비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과거가 예고되어 전 세계 관객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블랙 위도우’ 역의 스칼렛 요한슨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에 동시 노미네이트되며 최고의 연기력을 입증한 만큼, ‘블랙 위도우’의 모든 것을 폭발적으로 그려낼 그의 열연에 관심이 집중된다. 2019년 개봉해 국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캡틴 마블’에 이어 여성 히어로 단독 솔로 무비의 흥행 역사를 갈아치울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레거시 영상을 공개해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를 드높이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는 ‘블랙 위도우’는 2020년 4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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