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거짓말 잘하게 해주세요”…‘정직한 후보’ 비나이다 등신대 나와?

입력 2020-01-16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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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대세 배우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장동주의 코믹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웃음 폭격 코미디 ‘정직한 후보’가 비나이다 포스터와 등신대를 공개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이번에 공개된 비나이다 포스터에서는 “다시 거짓말 잘하게 해주세요”라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기도 내용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당선을 위해서라면 거짓말도 불사하던 대한민국 넘버원 뻥쟁이 국회의원 ‘주상숙’이 갑자기 거짓말을 못하는 신세가 되어 하루빨리 거짓말을 되찾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


포스터 속에는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속마음으로 인해 코앞까지 다가왔던 4선 당선은커녕, 주변 사람들조차 당황스러운 상황에 빠트리게 된 ‘주상숙’과 그를 보좌하는 열정부자 보좌관 ‘박희철’, ‘주상숙’의 거짓말 때문에 숨어 살던 할머니 ‘김옥희’는 물론, 외조 전문 남편 ‘봉만식’과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아들 ‘봉은호’까지 ‘주상숙’의 최측근이 총출동해 진심으로 간절한 기도를 올리는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이하게 된 다섯 사람의 간절한 기도가 제대로 된 기도빨을 받을 수 있을지,

그리고 ‘주상숙’은 이러한 난관을 어떤 식으로 헤쳐 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거짓말을 못 하게 된 거짓말쟁이라는 역설적인 상황 속에서 답답한 속을 유쾌하고 시원하게 풀어줄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비나이다 포스터는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포토존 등신대로 제작되어 전국 150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으며, 직접 사진을 찍고 새해 이루고 싶은 소망을 담아 SNS에 인증샷을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예매권을 선물하는 이벤트 역시 진행된다.

비나이다 포스터를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웃음 폭격 코미디 ‘정직한 후보’는 2월 12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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