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대로 말하라’ 장혁 “설렌다”…천재 프로파일러 변신
배우 장혁이 3년 만에 OCN표 장르물, 새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크리에이터 김홍선, 극본 고영재 한기현, 연출 김상훈)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답은 “새로움과 설렘”에 있었다.
2017년 스릴러의 장벽을 깨고 방송 당시 역대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보이스1’에서 미친개 ‘무진혁’ 역으로 드라마 팬들의 ‘최애캐’에 등극한 장혁. 이후 OCN 장르물을 사랑하는 시청자들은 그의 귀환을 간절히 기다려왔다. 그리고 2020년 2월 1일, 드디어 그 기대에 응답하듯 장혁이 ‘본 대로 말하라’ 속 천재 프로파일러 ‘오현재’로 돌아온다.
그 노력은 외면에서 멈추지 않았다. “심리적으로 닫혀있는 인물이다. 여러모로 고민하고 있고, 임팩트를 주기 위해 다양한 소품을 준비했다”며 디테일을 쌓아가기 위한 남다른 포인트를 밝힌 것. 이어 “폭발 사고 이후의 오현재는 고통이 깊다 못해 상실한 것처럼 느껴졌다”며, “고통을 상실한 측면을 잘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전작보다 더욱 짙어진 감정 연기를 예고했다. 이와 같은 장혁의 애정과 노력이 담긴 ‘오현재’란 캐릭터가 어떻게 그려질지 벌써 기대된다.
‘본 대로 말하라’는 2월 1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