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박지성 “U-23 대표팀 우승도 가능, 이강인은 기대만큼 성장할 것”

입력 2020-01-17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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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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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박지성이 도쿄 올림픽 진출에 도전 중인 U-23 대표팀 후배들을 응원했다.

박지성은 17일(금)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콜러X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글로벌 파트너십 기념 맨유 레전드 초청 행사에 참석했다. 맨유 공식 스폰서인 콜러는 맨유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박지성을 초청해 프레스 세션을 비롯해 팬 이벤트, VIP 행사 등을 진행했다.

이날 박지성은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전승으로 8강에 오른 U-23 대표팀 후배들을 향해 “어려운 조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어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좋은 분위기를 탔을 때 결과가 좋아질 수 있다. 지금까지 해왔던 부분, 연습해왔던 부분을 기억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첫 번째 목표인 올림픽 진출을 이뤄낼 거라 생각한다. 목표를 이루고 부담감을 떨쳐낸다면 팬들이 원하는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U-23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이강인에 대해서는 “이강인에게는 내가 특별히 조언할 게 없다고 생각한다. 나와는 다르게 유럽에서 성장해왔고 언어나 문화적인 면에서 이질적인 부분을 느끼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부상 없이 해왔던 대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아 성장한다면 기대만큼의 선수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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