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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2차 전지훈련을 위해 태국 치앙마이로 출국했다.
광주는 2020시즌을 대비해 19일 태국 치앙마이로 출국,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고 밝혔다. 광주는 오는 2월 13일까지 26일간 2차 동계훈련을 실시한다. 지난 1차 동계훈련에서 체력강화에 집중한 광주는 태국에서 2020시즌을 향한 실전감각 향상과 함께 옥석가리기에 초점을 맞췄다.
국내 클럽과 태국 현지 팀을 포함해 6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기존 선수와 영입선수들간의 호흡을 끌어올려 최상의 조합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박진섭 감독은 “기존 선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선수단 모두 조직력과 팀워크 부분에서 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영입선수들과의 호흡과 유대감도 빠르게 좋아졌다”며 “연습경기를 통해 팀 전술에 맞는 조합을 찾고 장점을 극대화시켜 K리그1에서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선수단 또한 다부진 각오로 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원 클럽 맨 여름은 “선수단 모두 지난 시즌 우승은 잊고 오로지 K리그1 무대를 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며 “광주의 가장 큰 장점은 조직력이다. 많은 이야기와 소통을 통해 더 단단한 원 팀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팀에 합류한 김창수는 “팀에 합류해서 실감한 광주의 키워드는 성실, 열정, 희생, 그리고 원팀이다. 그만큼 선수단 모두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며 “개인실력 차가 크지 않아 베테랑들도 훈련을 게을리 할 수 없다.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