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될 MBN ‘자연스럽게’에서는 지난 회에 이어 전인화의 ‘절친 후배’ 한지혜가 게스트로 함께하는 가운데, ‘인화&유진 하우스’의 룸메이트 소유진까지 합류한다.
후배들과 토스트를 먹으며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전인화는 “육아로 7년 간의 공백기를 가진 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복귀했는데, 좋은 작품을 만나 정말 다행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소유진은 “’제빵왕 김탁구’ 얘기를 하니까 생각나는데, 전광렬 선생님도 요즘 예능에 나오시잖아요”라며 “전광렬 선생님은 특히 ‘짤’ 부자로 꼽히셔요”라고 말했다.
이에 전인화는 “’짤’이 뭐지?”라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고, 한지혜와 소유진은 “어떤 표정이나 모습이 찍혀서 인터넷 상에 돌아다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인화표 ‘짤’을 만들기로 한 한지혜는 온라인에서 전인화가 청춘스타 시절 촬영한 CF들을 찾아냈고, 검색 중 “와…선생님”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 영상은 전인화가 눈부신 흰색 수영복을 입고 백사장에서 찍은 화장품 광고였지만, 전인화는 “이건 아냐, 안 돼”라며 한지혜의 휴대폰에 냅다 ‘강제 종료’를 시도해 폭소를 자아냈다.
쑥스러워하던 전인화는 “나, 저 광고 때문에 울었어”라며 “그 때는 절대 방송에서 파인 옷이나 수영복을 안 입으려고 했는데 현장에 가니 수영복이 준비돼 있잖아. 너무 안 하고 싶어서 울었지만 결국 설득돼서 찍었지”라고 촬영 뒷얘기를 밝혔다. 전인화의 ‘처음이자 마지막 수영복 촬영’이었던 이 광고는 20일 월요일 밤 11시 ‘자연스럽게’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MBN 자연스럽게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