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니혼테레비는 현지 언론을 통해 '니지 프로젝트'의 후반전에 해당하는 시즌2를 오는 4월부터 방송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사인 JYP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이 손잡은 이번 프로젝트에 현지 지상파 방송국까지 합세해 큰 성공을 예감케 한다.
'니지 프로젝트'는 JYP 수장 박진영이 2018년 7월 '2018 Macquarie Emerging Industries Summit' 행사에서 특별 강연을 하면서 소개한 JYP의 미래 비전 ‘JYP 2.0’의 테마 중 ‘GLOBALIZATION BY LOCALIZATION’에서 출발했다.
JYP와 소니뮤직은 멤버 선발부터 트레이닝, 기획, 제작, 매니지먼트까지 모든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전례 없는 시도를 펼친다. '무지개'(일본어로 '니지')처럼 다채로운 색으로 빛을 발하는 걸그룹을 발굴 및 육성하여 2020년 11월 메이저 데뷔를 목표하고 있다.
'니지 프로젝트'는 작년 7, 8월 일본 8개 도시, 미국 하와이와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총 10개 지역에서 국적 불문 글로벌 오디션을 개최했다. 9월에는 1만 명이 넘는 지원자 중 26명을 선발, 일본 도쿄에서 4박 5일간 합숙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시즌1은 글로벌 오디션의 과정과 26명의 합숙 훈련을 밀착 취재한 내용을 담아 이달 31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Hulu'를 통해 방영된다. 첫 방영일인 31일에는 1, 2화를 연속으로 방송한다.
시즌2는 반 년간의 한국 합숙 훈련과 최종 심사 그리고 걸그룹 탄생의 순간을 담는다. 실제로 시즌1 선발 인원은 최고 트레이닝 시스템을 갖춘 JYP에서 교육을 받으며 시즌2를 촬영 중이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일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