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구사랑 고양이 학대 논란…母 사과에도 비난↑ “악의적 편집 염려”
아역 배우 구사랑(8)이 고양이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구사랑은 16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에게 받은 생일 선물을 언박싱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구사랑은 지민을 비롯한 방탄소년단과 지난해 연말 SBS 가요대전에서 오프닝 무대를 함께한 인연이 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누리꾼들의 환호가 아닌 비난을 받았다. 문제는 구사랑의 행동에 있었다. 구사랑은 선물을 여는 과정에서 고양이(반려묘)가 박스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방해하자 고양이를 던지고 얼굴을 거칠게 밀어냈다. 다소 폭력적인 모습은 누리꾼들을 분노케 했다.
이에 구사랑의 어머니는 “우리가 부족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 촬영 당시 사랑이가 조금 기뻐서 기분이 업 된 상태였다. 지금은 사랑이가 많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그럼에도 비난은 사그라지지 않았고 영상뿐 아니라 구사랑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언박싱 인증샷도 삭제됐다.
구사랑의 소속사 관계자는 2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제 막 아홉 살이 된 아이에게 가혹한 표현들과 도를 넘은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경솔한 행동에 대해 본인도 반성 중이고 부모님 특히 어머니 역시 매우 가슴 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악의적인 편집 영상과 과한 반응에 아이가 상처받고 있다”며 우려했다. 악플 등에 안타까워하면서 “또 다른 아동 학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아역 배우 구사랑(8)이 고양이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구사랑은 16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에게 받은 생일 선물을 언박싱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구사랑은 지민을 비롯한 방탄소년단과 지난해 연말 SBS 가요대전에서 오프닝 무대를 함께한 인연이 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누리꾼들의 환호가 아닌 비난을 받았다. 문제는 구사랑의 행동에 있었다. 구사랑은 선물을 여는 과정에서 고양이(반려묘)가 박스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방해하자 고양이를 던지고 얼굴을 거칠게 밀어냈다. 다소 폭력적인 모습은 누리꾼들을 분노케 했다.
하지만 구사랑 측의 입장은 더 큰 화를 부른 모양새다. 누리꾼들은 “구사랑이 고양이를 때린 건 팩트다. 악의적 편집이 아니다” “아이는 실수할 수 있다고 해도 부모가 되어서 그걸 찍고 있냐” “아이 교육을 안 시키고 고양이 학대라는 자각조차 없이 영상을 올린 부모가 제일 한심하다”고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