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LCK 현장.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개막 첫 경기는 T1 vs 담원
‘봄의 제왕’을 가려라.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국내 리그인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이 2월 5일 개막한다. 개막전에선 지난 시즌 우승팀 T1과 정규리그 2위 담원 게이밍이 맞붙는다.
스프링 정규 리그는 4월 12일까지 이어지며 서울 종로 LoL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1라운드는 주 5일, 2라운드는 주 4일 진행한다. 한 팀이 다른 9개 팀과 두 번씩 풀리그를 벌여 각 팀별로 18경기씩 총 90경기를 진행한다. 경기는 3전 2선승제다.
올해 T1과 담원 외에 그리핀, 샌드박스 게이밍, 아프리카 프릭스, 젠지e스포츠, 드래곤X, KT롤스터, 한화생명e스포츠, APK프린스 등 10개 팀이 참가한다. 이번 시즌은 지난해와는 다른 판도로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T1 등 기존 강팀들은 스토브리그 기간에 대규모 리빌딩을 했다. 어떤 팀이 빨리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세미프로 리그인 ‘LoL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승격한 APK 프린스가 어떤 성과를 낼 지도 관심사다. APK프린스는 개막 다음날인 6일 샌드박스 게이밍과 맞붙는다. 여기에 ‘스피릿’ 이다윤, ‘플라이’ 송용준 등 노장의 노련함과 ‘기인’ 김기인의 개인기가 조화를 이루며 KeSPA컵에서 창단 후 처음 우승한 아프리카 프릭스가 기세를 이어갈 지도 관심사다.
한편 이번 리그는 SBS 아프리카 케이블 방송 및 네이버, 아프리카 TV, 트위치, 유튜브, SKT 옥수수, LG U+모바일 tv 등 플랫폼에서 생중계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