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cm 듬직한 체격을 자랑하는 김형근은 2016시즌 부산에 입단했고, 4시즌 동안 K리그 47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온 몸을 던지는 플레이에 능하며 수비진과 호흡을 맞춰가는 빌드업 능력을 지녔다는 것이 서울 이랜드의 평가다.
새 시즌을 앞두고 정정용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서울 이랜드는 베테랑 수문장 김영광(37)과 결별하면서 새로운 골키퍼가 필요했고, 김형근을 영입하게 됐다.
2015년 22세 이하(U-22)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한 김형근은 “날 필요로 하는 팀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새롭게 변신한 서울 이랜드의 도약에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 빠르게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