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길·개리, 예능 복귀…‘아이콘택트’·‘슈돌’ 출연

입력 2020-01-22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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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길·개리, 예능 복귀…‘아이콘택트’·‘슈돌’ 출연

리쌍 길과 개리가 각각 예능 프로그램으로 방송가에 복귀한다.

우선, 길은 채널A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에 출연한다.

길은 2004년, 2014년, 2017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결국 삼진아웃제가 적용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받았다. MBC '무한도전' 멤버로서 큰 사랑을 받았기에 대중들의 비난 수위가 더욱 거셌다.


이후 약 3년만의 방송 복귀이며, 길은 이미 '아이콘택트' 녹화를 마쳤다. 길의 눈맞춤 상대는 그와 인연이 깊은 일반인으로 알려졌고 프로그램 특성상, 길은 이번 방송에서 상대방과의 조용한 눈맞춤을 통해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드러낼 예정이다.

‘아이콘택트’ 제작진은 “몇 달 전 우연히 연락이 닿았고 잠적한 3년 동안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길의 이야기에는 시청자들도 함께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 있고 세간에 알려진 소문들에 대한 오해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설득해 어렵게 출연이 결정됐다”고 섭외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길의 지난 잘못을 감싸려고 섭외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 “길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진솔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예인 길이 아닌 일반인 길성준의 일상을 조명해 누군가의 잘못이 주변인들에게 어느 정도의 피해를 주는지를 말하고 싶었다"라고 관전포인트를 덧붙였다.

길이 등장하는 '아이콘택트'는 오는 27일 방송된다.


리쌍의 또다른 멤버 개리는 아들과 함께 시청자들을 만난다.

개리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인기몰이를 했지만 2016년 갑작스럽게 하차를 선언하고 2017년 4월 극비 결혼 소식을 전하는 등 비밀스러운 행보를 이어갔다. 이후 신곡 발표와 공연 등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갔지만, 방송으로 나서는 것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처음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에 따르면, 26개월된 개리의 아들 강하오는 아빠를 닮아 음악을 사랑하고 취미가 악기연주, 노래 부르기다. 언어 구사력이 상당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지니고 있어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리도 아들 바보로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지난 3년 동안 육아에만 전념한 개리가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도 다룬다.

개리와 강하오 부자의 이야기는 2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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