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라건아(가운데). 스포츠동아DB
대한민국농구협회는 FIBA ASIA CUP 2021 예선(WINDOW-1)을 대비해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 12인을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컵 예선에서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과 A조에 편성된 한국은 2월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와 원정경기를 가진 뒤 2월23일에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태국과 홈경기를 갖는다. 이번 아시아컵은 A~F조가 홈&어웨이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상위 2개국과 3위를 차지한 6개국이 따로 조별리그를 치러 상위 2개국씩 4개국, 총 16개국이 아시아컵에 출전한다.
눈에 띄는 부분은 라건아(전주KCC)를 제외한 11명의 선수 전원이 1990년대 생으로 이뤄졌다는 점이다. 한국의 김상식 감독은 “상대를 얕잡아 보는 것은 아니지만,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우리보다 한 수 아래 전력의 팀이다. 이럴 때에 젊은 선수들의 활용 폭을 넓힌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져 젊은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 남자농구대표팀 최종엔트리
허훈, 양홍석(이상 KT), 김낙현, 강상재(이상 전자랜드), 전성현, 문성곤(이상 KGC), 최준용(SK), 송교창, 라건아(이상 KCC), 전준범(상무), 김종규(DB), 이승현(오리온)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