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노리치 꺾어… 새해 첫 EPL 승리

입력 2020-01-23 0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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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지난달 초 이후 처음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 골 모두에 관여했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9승 7무 8패 승점 34점으로 프리미어리그 8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의 새해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 승리.

이날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노리치시티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중반까지 골은 나오지 않았으나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 38분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기점 역할을 했다.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에서 침투하던 오리에에게 패스를 내줬다.

이 공을 잡은 오리에가 바로 알리에게 내줬고, 알 리가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때려 열리지 않던 노리치시티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은 1-0 마무리.

이후 토트넘은 후반 25분 테무 푸키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다. 부상에서 복귀한 위고 요리스가 방향을 잡았으나 막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3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선제골의 주인공 알리가 때린 슈팅이 골키퍼 맞고 위로 뜨자 헤더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스피드와 의지가 만든 골.

균형을 깨는데 성공한 토트넘은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보내며 2-1 승리를 확정지었다. 지난달 26일 브라이튼전 이후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 승리.

또 손흥민은 ‘70m 드리블’ 슈퍼골이 나온 지난달 8일 번리전 이후 첫 골을 넣었다. 시즌 11호골이자 리그 6호골. 손흥민이 이 골로 긴 부진의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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