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훈연멸치 프로젝트를 시작한 백종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시장조사를 위해 여수를 찾은 백종원은 멸치협회장으로부터 “대멸치는 국물용 외엔 다른 용도가 없다. 오히려 멸치는 클수록 가격이 떨어진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백종원은 멸치를 훈연할 것을 제안했다. 육수를 내는 가다랑어포 대용으로 훈연 멸치를 생각해 낸 것.
이후 백종원은 자신의 주방에서 훈연 멸치 연구에 들어갔다. 멸치를 불리는 시간, 훈연 시간, 습도, 온도 등이 다양하게 고려됐다. 그러나 연구는 쉽지 않았다. 무려 36일이라는 시일이 소요된 것.
그 가운데 멸치를 불리고 훈연시키는 최적화 된 시간을 알아낸 백종원은 대량 훈연에도 성공, 이를 이용한 가락국수 육수도 성공시켰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